▲ 방은진, 양우석, 조진규, 이상우, 유영선, 김정진 등 영화감독을 비롯한 영화계 인사 150명은 20일 서울 여의도 동우국제빌딩 안희정 캠프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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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진(집으로 가는 길), 양우석(변호인), 조진규(조폭마누라), 이상우(똑바로 살아라), 유영선(여곡성), 김정진(새앙쥐상륙작전) 등 영화감독을 비롯한 영화계 인사 150명이 20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영화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동우국제빌딩 8층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캠프를 방문해 “안희정 후보의 문화강국론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지지 선언을 했다.
선언문에서 영화인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리는 역사적인 시기에 영화인 150인은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 강국론’을 되새긴다”며 “문화에 대한 통찰력과 리더쉽을 갖추고 문화강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지도자를 고민하다 안 지사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년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을 좌파, 진보, 종북세력으로 매도하고 부산국제영화제를 파국으로 몰아넣었다”며 “문화계 블랙리스트라는 주홍글씨를 씌워 지울 수 없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겨 주었다”고 분개했다.
이어 “새롭게 출발할 대한민국은 온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서 다시 한번 도약할 모멘텀이 절실하고 이는 문화에서 시작된다”며 “백범 김구의 ‘문화강국’이 실현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화답할 통찰력과 리더쉽을 갖춘 안희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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