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 북한이탈주민 캐디3기 8명 수료

북한이탈주민 사회정착지원사업 통해 캐디 17명 배출

골프장토털서비스기업 ㈜골프존카운티(대표 김준환)는 지난 17일 북한이탈주민 캐디 3기생 8명에 대한 수료식을 했다.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사업은 골프존유원그룹과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과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삶의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사업이다.

2015년 1기생 4명을 배출한 이래 지난해 2기생 5명 등 모두 17명의 북한이탈주민을 전국 5개 골프존카운티 사업장에 정식 캐디로 배치했다.

북한이탈주민 캐디 3기는 작년 12월 면접을 거쳐 16명이 교육에 참여했고 교육 종료와 함께 진행된 이론·실기테스트를 통과한 8명이 캐디로 선발됐다.

캐디 3기는 12주 동안 한국문화와 기본예절뿐 아니라 골프코스, 카트, 안전수칙, 골프용어, 골프규칙, IT 스코어카드 작성 등 골프존카운티만의 특화된 캐디교육을 받았다.

북한이탈주민 캐디 3기는 골프존카운티에서 운영하는 안성Q, 안성H, 안성W, 선운, 청통 등 5개 골프장 중 원하는 곳으로 현장배치된다.

김준환 대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캐디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골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