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전하는 충남과학교육원 어떻게 활용되나?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19년 이전하는 충남과학교육원 어떻게 활용되나?

  • 승인 2017-03-19 11:24
  • 신문게재 2017-03-20 8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2019년 7월 충남과학교육원 이전 계획

충남과학교육원 비롯 옛 충남교육청 등 활용방안 연구


대전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교육행정재산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문화동에 위치한 충남과학교육원은 오는 2019년 7월 아산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시교육청은 충남과학교육원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 12월 옛 충남교육청 및 충남과학교육원 활용방안 TF팀을 구성해 기존 활용계획을 포함한 중ㆍ장기적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번 연구용역은 충남과학교육원 뿐만 아니라 옛 충남교육청의 활용방안도 포함됐다.

연구용역은 대전교육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되며, 시교육청은 올해 안에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충남과학교육원의 활용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오량초 신설 취소 부지에 들어설 계획이었던 에듀힐링진흥원도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충남과학교육원에 신설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옛 충남교육청은 동부교육지원청의 이전과 함께 대전교육연수원 분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연수원이 공주에 위치해 야간에 진행되는 연수로 인한 불편을 겪는 만큼 일부 연수과정을 옛 충남교육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의 확장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동부교육지원청이 사용하고 있는 대전선화초 건물은 해당 지역의 개발로 인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교실로 활용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필요한 시설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충남과학교육원을 비롯 옛 충남도교육청 등 건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