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윤규진, 무난한 투구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 윤규진, 무난한 투구

  • 승인 2017-03-17 16:29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한화 이글스 윤규진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자료사진)
▲ 한화 이글스 윤규진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자료사진)
17일 대전 넥센전 선발 등판 4이닝 2실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윤규진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윤규진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출전해 4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윤규진은 지난 시즌 41경기에서 100.1이닝을 소화하며 7승 7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2를 기록했다. 윤규진은 올시즌 선발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공을 뿌리면서 김성근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140km중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포크볼, 커브 등을 구사하는 투수다. 이날 투구에서는 직구 구속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공격적인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총 투구수는 68개.

1회 윤규진은 한 점을 내줬지만 투구 내용은 좋았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잘맞은 공을 중견수 김원석이 잡아줬다. 이어 김하성이 중전 안타를 내준 후 채태인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2루에서 윤규진은 윤석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대니돈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윤규진은 2회와 3회를 손쉽게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고종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김태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김혜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병살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김재현을 투수 땅볼,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윤규진은 4회 또다시 실점했다. 채태인과 윤석민에게 연속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대니돈을 좌익수 뜬공,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김태완에게 좌익선상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윤규진은 2사 1,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