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린 청와대 홈페이지, 박 전 대통령 흔적 단 한줄도 없어

청와대 홈페이지가 다시 열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이 있자 청와대는 지난 13일 청와대 홈페이지를 16일까지 일시 중단했다.

▲ 청와대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화면 캡처

17일 다시 열린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록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http://www.president.go.kr) 에는 청와대 관람 안내와 정부 부처별 주요 정책을 카드뉴스로 전하는 청책Hot이슈, 청와대 사랑채가 활성화 되어 있다. 논란이 있었던 대통령 박근혜 자기소개란 역시 찾아 볼 수 없다.

청와대 사랑채에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종합관광홍보관이라 명시되어 있지만 박 대통령은 물론 역대 대통령의 모습도 찾아 볼 수 없다. 다만 청와대 사랑체 페이스북(www.facebook.com/bhsarangchae)이 유일하게 ‘청와대’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는 청와대 홍보서비스다.

편집2국 금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