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이 이번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선다.
대전시티즌은 18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개막 후 2경기에서 1무 1패로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앞선 첫 홈경기 성남전에서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전은 지난 12일 성남FC와 홈 개막전에서 1-1로 비겼지만, 경기력은 좋아졌다는 평가다. 슈팅 20개, 유효 슈팅 8개로 성남 슈팅 14개, 유효슈팅 6개와 비교해 많은 슛팅을 기록했다.
이영익 감독은 “결정력은 아쉽지만, 내용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며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이랜드전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홈 팬들에게 첫 승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호석과 크리스찬 공격수의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이호석과 크리스찬은 최근 2경기 동안 맹활약으로 대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호석은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크리스찬과 완벽한 콤비 플레이로 대전 공격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김정주는 물론 중원에서 황인범, 신학영의 움직임과 패스도 살아나고 있다.
다만, 지난 경기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대전이 문제점을 극복해 이랜드를 이기고 클래식 승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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