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기행, 시화전, 기타 세미나 등 행사를 통해 펜클럽을 대전시민들에게 알릴 것 입니다”
지난 3월 국제 PEN 한국본부 대전위원회 회장으로 취임한 빈명숙 회장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국제 PEN은 1921년 영국의 소설가인 도슨 스코트에 의해 런던에서 창립돼 인류의 정신 문화가 전쟁 행위에 의해 끝없이 파멸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문인들이 만든 단체다.
빈 회장은 대전 문학의 현실이 예산상 어려움 등으로 부담을 안고 있는 가운데 올해 취임 이후 지원금 확보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글만쓰는동아리가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해서 이랗는 단체고 글로서 모든사람의 생명 인권 보호하기 위해 창시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권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 단체라는 점에서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41살에 문단에 들어온 늦깍이 문학생이다.
빈 회장은 “문학에 소질이 있었고, 글쓰는 게 좋아서 다른일에는 관심이 없었다”며 “뒤늦게 문학공부를 하며 책을 6권 발간했다”고 말했다.
글쓰는 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단체에서 사회봉사를 펼치기도 하고 있다.
가정폭력 상담소에서 일하며 많은 사람들의 문제를 보며 여성으로서 할 수 있는 사회봉사에 꾸준히 일을 펼친 것이다.
그는 “여성 포럼 여성 연합에서 일하며 주로 교육 및 가정문제 다문화 사회문제에서 일하며 문학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문학을 사랑하며 작품을 남기는 것에 대한 계획도 내놨다.
빈 회장은 “리더자는 회원을 섬기고 단체를 위해서 희생하는 문학정신”이라며 “회원들이 지역 사람들에게 마음에 와닿는 좋은 글을 쓸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문학의 최고의 지성인들이 모인 국제펜에서 사회봉사하던 태도와 자세로 대전 펜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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