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 본사에서 물 산업 관계자 100여명과 워크숍
국내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활성화 등 논의
K-water(사장 이학수)는 17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물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내 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제조와 설계, 건설, 운영 등 전반에 걸친 여론수립과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자리다.
워크숍에서는 K-water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제도 ▲해외사업 추진 현황 ▲물산업 생태계 지도 구축 등을 공유하고 각 분야 종사자들과 물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블루골드’로 불리는 세계 물산업은 2016년 800조원에서 2020년 10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국내 물산업은 상ㆍ하수도와 정수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완비된 후 정체한 상태라는 게 K-water의 설명이다.
K-water는 국내 물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 활로를 넓힐 수 있는 물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지원하고 국토교통부와 함께 수자원과 상ㆍ하수도 분야를 아우르는 물산업 생태계 지도를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선영 K-water 부사장은 “워크숍은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내 물기업과의 상생발전과 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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