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순위(3월15일 기준)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스프링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 팀과 강등 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 열린 롤챔스 스프링에선 SKT T1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2:1로 잡아내면서 굳건히 1위를 지켜냈다. 또 MVP가 콩두 몬스터에 2:0으로 승리하면서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 발동을 걸었다.
롤챔스 스프링 시즌은 리그제(페넌트레이스) 방식을 통해 10팀이 2라운드까지 총 18번의 경기를 치른 뒤 순위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롤챔스 스프링 플레이오프와 강등 팀이 결정되기 까진 다섯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2라운드까지의 순위로 상위 다섯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하위 두 팀은 강등 되면서 하부리그 상위 두 팀과 승강전(승격·강등전)을 펼치게 된다.
플레이오프 규칙은 4위와 5위를 기록한 팀이 경기를 통해 3위 팀과 맞붙으면서 1위까지 올라가면서 경기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1위와의 경기가 롤챔스 스프링 플레이오프 결승전이 된다.
▲ 1위를 기록하고 있는 SKT T1 /사진=OGN 방송 캡쳐 |
이날 경기를 승리한 SKT T1(12승1패)은 2위인 KT 롤스터(10승3패)를 두 경기 차로 앞서면서 롤챔스 스프링 결승에 직행할 가능성을 높였다. SKT는 4승을 기록할 경우 직행할 뿐 아니라 KT가 패하는 경우엔 더 수월하게 결승에 직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삼성갤럭시(8승4패), MVP(8승5패), 아프리카 프릭스(7승6패), 롱주 게이밍(7승 6패) 등 네 팀이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OGN 김동준 해설은 "남은 경기들로 어떻게 될지 정말 혼란스럽다"며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연관이 돼 있기 때문에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승강전으로 롤챔스 스프링에 참여한 콩두몬스터는 이날 경기에서도 1패를 기록하면서 1승 12패로 강등이 유력해졌다. 이 팀은 남은 다섯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하더라도 8위인 bbq 올리버스가 3승을 챙길 경우 강등이 확실시 된다.
롤챔스 플레이오프와 함께 선수 MVP 순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까지 결과로는 ‘크라운’이민호(삼성)와 ‘스코어’고동빈(KT)이 800점으로 공동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페이커’이상혁(SKT)는 700점으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마린’장경환(아프리카), ‘쿠로’이서행(아프리카), ‘후니’허승훈(SKT), ‘하루’강민승(삼성), ‘맥스’정종빈(MVP), ‘미키’손영민(ROX) 등이 600점을 기록했다. /조훈희 기자
▲ 롤챔스 MVP 순위(3월 15일 기준) /사진=OGN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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