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캠페인, 운행제한차량 단속, 맞춤형 시설개선 등
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목표로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대전 용전사거리, 동부터미널, 중리사거리 등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인다.
또 4개 국토관리사무소(논산, 충주, 예산, 보은)에서 터미널과 학교, 교통사고 위험구간 등에서 자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봄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주요지점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선 국토관리사무소, 경찰서, 지자체와 함께 과적과 적재불량, 제원초과 등 운행제한 차량을 단속한다.
이와 함께 국토관리사무소,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이 참여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TF팀에서 한 교통사고 취약지점 합동조사를 바탕으로 도로안전과 환경개선에 337억원, 도로 병목지점개량에 234억원, 위험도로개선에 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충남과 충북지역 국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모두 121명으로, 2015년(125명)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은 휴대전화 사용, 졸음운전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76.9%로 가장 많았고, 중앙선 침범 12.4%, 신호위반 7.4%, 과속 2.5%, 진로변경위반 0.8% 등 운전자 과실과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는 도로이용객의 생명보호는 물론 국민행복의 첫걸음”이라며 “충청지역 국도가 더 안전하고 편리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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