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책임판사에 대해 언급했다.
안 의원은 최근 최순실 게이트 조사차 독일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최순실씨의 후견인 역할을 했던 임모 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 교민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안 의원을 말에 의하면 최순실을 알고 있는 80대 교민에게 최순실과 어떻게 알게 됐는지 묻자 교민의 말에 의하면 “임모박사가 전화가 왔는데 3성 장군의 딸이 독일에 가니 잘 좀 도와주라고 해서 도왔다”고 말했다. 또한 안 의원은 “최순실 후견인 역할을 했던 임모박사의 사위가 현재 부장판사인데 이모 부장판사로 알려진 이분이 삼성 이재용 재판에 뇌물죄를 다루는 담당책임 판사다”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이와 관련 공정하게 재판이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 사건은 당초 무작위 전산 배당 시스템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조의연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조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의 영장을 기각했던 바가 있어 재배당 돼 형사합의 33부(부장판사 이영훈)로 재배당 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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