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초청, 여론 수렴
아산시의회 글로벌가족 행복로드맵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해 의원)는 지난 9일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아산시 여성가족과의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및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요 현안보고 진행 후 바로 위원과 자문위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각국 결혼이주여성들은 생활하면서 어려웠던 일들을 쏟아냈다. 이들은 자녀교육, 특히 언어교육에 대한 어려움, 취·창업에 대한 욕구, 증가하는 외국인부부의 자녀교육 참여권에 대한 관심과 통번역인력 충원 요청 등을 건의했다.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베트남어 통번역사 오안희씨는 “최근 이혼한 다문화여성들이 증가하면서 자녀교육의 어려움과 주거환경, 경제적 어려움이 많지만 현재 이에 맞는 지원정책은 없다”며 이에 맞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위원들은 다문화가족들이 자녀교육과 취업에 대한 고충이 큰 것으로 다시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아산=장동희 다문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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