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소중하고 행복한 성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교육강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기초반에 이어 올해는 심화과정으로 진행해 다문화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여성의 경우 일반가정에 비해 성범죄에 노출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가정은 대부분 어머니가 결혼이주여성인 경우가 많아 서툰 한국어와 성 지식 습득 기회의 부족으로 자녀들에게 충분한 성교육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센터는 다문화여성을 성교육강사로 양성해 다문화여성 및 자녀들을 대상으로 1대1 성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강사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4개국 이주여성(베트남, 중국, 일본, 캄보디아)들이 심화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수강생 이연화(중국)씨는 “이론 공부와 실습을 병행하며 이해하기 쉽고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법을 배워 다문화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산=응웬마우쩐이파 다문화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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