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농업기술원이 국내 씨생강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종자개발에 들어간 가운데 15일 조직배양 표본을 공개했다. |
충남 농업기술원이 종자용 생강 자급화를 위해 우량 씨생강 기술 개발에 나섰다.
15일 충남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씨생강 자급률이 50% 이하로 수요의 절반 이상을 중국 수입 생강으로 대체하면서 외화 유출과 국내 가격하락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재배현장에서는 수입된 씨생강이 파종 후 싹이 돋지 않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병과 바이러스에 강하고 수확성이 좋은 우량 씨생강을 생산 국내 농가에 보급하도록 생산기술 연구를 착수했다.
최근 대다수 농가가 재배하고 있는 ‘중생강’ 과 향이 짙고 약리효과가 뛰어난 ‘소생강’, 가공용으로 유망한 ‘대생강’을 연구대상에 포함했다. 생강은 몸에 유익한 기능성 물질인 ‘진저롤’, ‘쇼가올’ 등이 알려지면서 최근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충남은 경북 다음으로 생강재배가 많고 서산과 태안지역은 재배역사가 길고 브랜드 가치가 커 발전가능성이 전망된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