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스마트폰보다 책을 가까이 하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진 부모라면 홍성도서관의 책 읽기 프로그램 이용이 권장된다. 사진은 홍성도서관 유아독서방 모습./홍성도서관 제공. |
언니ㆍ오빠들 동화구연 들을 수 있는 ‘토이방’, ‘책 읽어주세요’ 운영
“아이들이 스마트폰보다 책을 가까이 하면 좋겠어요.”
스마트폰에 매달리는 아이 때문에 고민인 부모들에게 희소식이다. 홍성도서관이 유아독서진흥프로그램 ‘토이방’과 ‘책 읽어주세요’를 운영한다.
15일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토이방은 토요일 이야기가 있는 방의 줄임말이다. 매주 토요일 홍성도서관 내 어린이 자료실을 방문한 유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화구연 및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책 읽어주세요는 아직 책을 읽기 어려운 아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함께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청소년들의 교육기부 자원봉사로 이뤄졌다.
안재신 홍성교육지원청 홍보팀장은 “언니·오빠들이 책을 읽어주고, 재밌는 동화구연까지 들을 수 있어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토이방과 책 읽어주세요는 4∼7세 유아와 학부모 15팀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내 유아독서방에서 운영한다. 누구나 토요일 홍성도서관을 찾으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정성택 관장은 “토이방과 책 읽어주세요 운영이 유아와 학부모가 책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책을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지역 내 교육기부 자원봉사의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 홍성도서관의 토이방 프로그램./홍성도서관 제공.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