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안상수 “일자리·안보·통합 대통령 되겠다”

  • 정치/행정
  • 2017 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안상수 “일자리·안보·통합 대통령 되겠다”

  • 승인 2017-03-14 12:57
  • 신문게재 2017-03-15 7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인천 중ㆍ동ㆍ강화ㆍ옹진군)
▲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인천 중ㆍ동ㆍ강화ㆍ옹진군)


당 대선 경선 후보 등록 완료..‘일자리·안보·통합’ 강조

충남 태안 출신인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일자리·안보·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빠졌지만 정치인은 사익을 위해 광장을 이용하고 국론은 두 동강이 났다. 대한민국을 구할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국민에게 일자리를 드리고,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민을 통합하는 새로운 리더십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경제 공약에 대해선 “일자리 도시 10개를 만들어 300만개 일자리를 만들고 건설 과정에서 부가가치 300조원을 창출하는 뉴딜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교·안보분야 관련해선 “북한 정권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면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는 외교를 통해 설득하겠다”며 “튼튼한 한미동맹 신뢰 속에 도널드 트럼프와의 옛 인연을 더 굳건히 하겠다”고 했다.

특례규정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당 경선룰에 대해선 “당에서도 여러 고심을 했을 것이고 시간이 없다”며 “우리끼리 룰 다툼을 할 게 아니라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후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우리나라가 백척간두 위기에 있는데 자신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안 의원은 한국당 당사에서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