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전추 행정관. 사진=연합DB |
윤전추 행정관이 삼성동 생활을 시작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좌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있다.
지난 12일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나올때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과 청와대 의무실장 등을 동행했다. 특히 윤 행정관과 이 행정관은 국정농단 핵심인물인 최순실과 박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인물들이지만 특검조사에 끝까지 협조를 거부하며 여론의 비난을 샀다.
또 윤 행정관은 청와대에 들어오기전 연예인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하다 최순실씨의 추천으로 청와대에 입성, 3급 행정관으로 발탁된 인물이다. 최순실의 핸드폰을 자신의 옷에 닦아 건냈던 이 행정관 역시 최씨의 추천으로 34살에 5급 공무원이 돼 단시간에 3급으로 고속 승진됐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파면당한 전직 대통령의 수발을 드는것이 적절한가를 놓고 논란이 일고있다. 윤 행정관은 현재 박 전 대통령에게 제공되는 경호인력이 아닌 비서로 고용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사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관인 이 행정관은 경호팀에 합류가 가능하지만 그역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이 사용한 차명 휴대전화 수십대를 개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상태라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다. 또 사저에는 최순실게이트 국회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던 이선우 의무실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들의 박 전 대통령 동행에 “윤전추 이영선은 민간인 박근혜 비서냐? 이들의 업무일탈은 파면감이다. 황교안 뭐 하냐?”, “위증인들을 구속하라”, “최순실이 청와대에 넣었고, 최순실과 청와대의 끈이 되었던, 윤전추 이영선이 박근혜의 자택 경호와 보좌까지 맡는다. 박근혜는 최순실과의 연을 끊을 마음이 전혀 없다”, “이영선, 윤전추 구속수사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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