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들을 위한 명품 인문학 강연인 ‘대전인문학포럼’이 역사, 문학, 대중문화 등 짜임새 있는 강연으로 다시 돌아온다.
대전인문학포럼은 14일 오후 2시 문원강당에서 사학자 이태진의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와 동양평화론’을 주제로 2017년도 1학기 인문학포럼 무료 강좌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번 인문학 포럼은 ‘인문학, 시대를 깨우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역사, 철학, 문학, 문화,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짜임새 있는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태진 교수를 비롯해 문학평론가 정과리, 재즈아티스트 BellaJ, 시인 이재무, 철학자 손홍철, 번역가 김난주, 중국통상 전문가 한광수 등이 이번 학기 인문학 포럼의 강연에 나선다.
대전인문학포럼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었던 지난 2005년 ‘인문학 부활’을 기치로 걸고 시작됐다. 매년 학기 중 격주(화요일)로 강연이 이어져왔으며, 130회가 진행되는 동안 철학자, 역사학자, 인문학자, 과학자, 대중문화인 등이 강단에 오른 대표적인 인문 강좌로 자리 잡았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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