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연합뉴스 자료> |
환경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발맞춰 ‘지능형 환경관리 대책반(TF)’을 발족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환경관리 정책과제를 발굴한다고 13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이란 기계의 지능화로 생산성이 고도로 향상돼 산업구조 근본이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지능형 환경관리 TF’에는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국환경관리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생태원 등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드론 관련 기술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환경부는 ‘지능형 환경관리 TF’ 발족과 관련,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LW컨벤션센터에서 1차 회의를 열었다.
1차 회의를 통해 ‘지능형 환경관리 TF’는 올해 5월 중으로 사물인터넷 기반의 환경질 데이터 측정 강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고도분석으로 환경변화 사전예측 및 관리 최적화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환경관리 정책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루는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밀렵에 대한 감시 체계 최적화, 대기 등 환경질 예보 고도화, 멸종위기종 행동 분석을 통한 안전한 서식처 유도 등 해외 사례를 참조해 ‘지능형 환경관리로의 혁신방안(가칭)’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훈 환경부 환경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은 기술적 측면에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독립적으로 발전해온 기술이 상호 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며 “환경관리 분야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용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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