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프릭스 /사진=OGN 방송 캡쳐 |
▲ SKT T1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스프링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SKT T1과 아프리카 프릭스가 맞붙어 화제다.
SKT T1은 ‘슈퍼팀’으로 불리는 KT까지 꺾으면서 11승 1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며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아프리카 프릭스는 7승5패를 기록. 5위에 머물면서 치열한 중위권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 두 팀의 대결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SKT가 기록한 유일한 1패가 아프리카 프릭스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SKT와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 내면서 유독 강팀에 강한 면모를 뽐낸 바 있다.
또 아프리카 프릭스의 ‘마린’ 장경환과 SKT T1의 더비전도 이유 중 하나다. ‘마린’은 SKT에서 2015 롤챔스, 롤드컵 우승을 기록하는 등 SKT에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그는 이번 롤챔스 스프링 시즌에서도 세최탑(세계 최고 탑)으로 불리면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어 두 팀의 맞대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롤챔스 스프링 순위 (3월11일 기준) /사진=OGN 방송 캡쳐 |
최근 아프리카 프릭스는 단독 3위를 기록 중인 삼성 갤럭시를 2:1로 역전승을 만들면서 3연승을 기록했다. 이에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 바텀 라인의 기량과 분위기가 한 층 업그레이드 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SKT는 4연승 중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단 한 번만 패배를 허용한 뒤 7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슈퍼팀’으로 불리는 2위 KT 롤스터와의 연이은 맞대결에서 모두 2:1 승리를 가져오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KT와 KT의 통신사 더비 매치는 역대급 명경기로 꼽히면서 인기를 끌었다.
아프리카 프릭스 바텀 라인 서포터 ‘투신’ 박종익은 “앞으로 맞붙을 SKT전이 기세를 탈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전략, 카드를 잘 준비해서 열심히 이겨보겠다”고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맞대결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SKT T1의 2라운드 맞대결은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펼쳐진다. /조훈희 기자
▲ /사진=OGN 방송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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