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의 사상 최대 크기의 괴수 킹콩 탄생을 그린 '콩:스컬아일랜드(감독:조던 복트-로버츠)’가 개봉 5일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콩:스컬아일랜드’은 주말 (10~12일) 82만322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01만1370명(매출액 점유율49.1%)을 기록했다.
워너브러더스의 '괴수 유니버스' 시작을 알리는 작품답게 영화 속 ‘콩’의 키는 30m로 이전의 영화 속 킹콩들보다 2배 이상의 역대급 스케일 자랑한다. 개봉즉시 휴 잭맨의 ‘로건’을 제치고 5일째 1위를 차지하며 빠른 입소문을 내고 있다.
그러나 ‘미녀와 야수’가 복병이 될 듯하다. 16일에 개봉하는 영화는 예매율에서 이미 3배이상을 앞서며 쉽지않은 흥행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주 1위였던 ‘로건’으로 주말 40명, 누적관객 177만1347명으로 2위에, 조진웅 주연의 ‘해빙’은 3위로 주말 11만5068명을 동원하며 100만(누적 114만1963명)을 돌파했다.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4위는 ‘23아이덴티티’ 6만3656명(164만6915명), 5위 ‘재심' 6만1627명(238만1183명), 6위 ‘라라랜드' 3만2610명(341만4355명), 7위 '파도가 지나간 자리' 2만7541명(3만7980명), 8위 ‘트롤' 2만3451명(66만9329명), 9위 ‘문라이트' 1만7362명(14만934명), 10위 ‘걸온더트레인’ 1만4695명(2만68명) 등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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