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부가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면서 박 대통령이 물러나게 됐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당선된 후 이듬해 제 18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4년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대통령 탄핵 인용을 이끌어낸 헌법재판관들을 보면 이정미 헌재 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이수, 이진성, 김창종, 안창호, 강일원, 서기석, 조용호 재판관으로 만장일치로 대통령을 파면했다.
이정미 재판관은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이용훈 대법원장 지명으로 임명됐으며 김이수 재판관은 서울대 출신으로 국회 야당추천으로 2012년 임명됐다. 이진성 판사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양승태 대법원장이 지명한 인물이며 김창종 재판관은 경북대 출신으로 첫 대구경북지역 헌법재판관으로 양승태 대법원장이 지명했다.
안창호 재판관은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여당 추천이었다. 강일원 재판관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여야합의로 지명됐으며 서기석 재판관은 서울대 출신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했다. 마지막으로 건국대 출신이 조용호 판사도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한 인물이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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