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판결과인 주문을 낭독하게될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사진=연합DB |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오늘(10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가운데 김어준이 생방송 관전포인트(?)를 짚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를 전하면서 “(헌재가) 날짜를 정했다는것은 결론이 나온 것”이라며 “소수의견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인용이든 기각이든 만장일치를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어준은 “생중계할 때 판결문은 마지막에 얘기한다. 보통 30여분 정도 걸리는데 중간을 들으면 모른다”며 심장이 덜컹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용을 할 것이라면 앞부분에 인용을 안할 것 같은 뉘앙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예를들어 구속시에는 ‘이러이러한 것은 법 위반 사항이 아니며’라고 한뒤 뒤에 ‘그러나’가 나오고, 앞부분에 인용될것처럼 한뒤에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나오면 ‘기각’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
한편,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10일 오전 11시에 한다. 오늘 탄핵이 인용될 경우 박대통령은 파면즉시 전직 대통령 신분이되며. 기각시엔 즉시 대통령직에 복귀하게된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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