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X은하의 반딧불이 앨범 커버. |
아이돌 여자친구는 최근 핑거팁으로 컴백해 파격적인 컨셉 변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존의 ‘파워청순’ 컨셉을 탈피한 모습도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늘 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보여준다.
오늘의 숨은 명곡은 여자친구에서 비주얼과 가창력을 다 잡고 있는 은하와 대륙대세남 황치열의 만남, ‘반딧불이’다. 정규앨범으로 발매된 곡은 아니며 황치열의 걸그룹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앨범의 시작을 끊은 곡이다. 앨범명은 Fall, in girl Vol. 1이다. 2016년 10월 12일에 발매되었다.
수만 가지 생각들이
내 안을 스쳐가고 있는 걸
불이 꺼진 어둠 속에
너와 나 단둘이 있는 이 느낌
Up to the sky (하늘 위로) 드디어
피어날 거 같아
왠지 알 거 같아 이젠
You light me up
(너는 나를 밝혀줘) 이대로 날
빛나는 불빛을 실어 위로 위로
더 높은 곳을 향해서 뛰어 위로
반짝이는 땀방울도 튀어 위로
내 손을 잡은 너 날아오르며
밝게 빛나는 Firefly (반딧불이)
▲황치열X은하의 반딧불이 가사.
불꽃놀이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가사가 통통 튄다. 멜로디도 신나서 계속 듣고 싶게 만든다. ‘핫’한 래퍼 릴보이의 피쳐링이 곡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은하의 청아한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보너스다. 블락비 멤버 박경과 콜라보한 곡 ‘자격지심’을 뒤잇는 명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은하가 속한 그룹 여자친구는 ‘핑거팁’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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