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대전바이오에너지 센터 역할 기대

  • 정치/행정
  • 대전

권선택 시장, 대전바이오에너지 센터 역할 기대

  • 승인 2017-03-09 16:14
  • 신문게재 2017-03-10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동물보호센터에선 새 센터 신축 의지도 피력



권선택 대전시장이 9일 전국 최초로 음식물류 폐기물과 음폐수를 통합처리하고, 바이오가스 생산으로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대전바이오에너지센터를 방문했다.

권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시설현황과 운영 방향을 점검한 뒤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연간 약 29억원의 비용 절감, 바이오가스 생산으로 창출되는 수익 등 친환경도시 대전의 미래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기대했다.

또 “시설 운영의 문제점 및 안전사항을 꼼꼼히 챙겨달라”며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5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루에만 음식물류 폐기물과 음폐수 200t씩을 친환경적으로 처리,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시설과 장비를 구축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전시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약 500t에 달하나, 센터의 준공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의 60%까지 공공처리할 수 있게 됐고, 민간처리에 대비해 연간 29억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시설과 달리 6중 악취차단 시스템과 지하화, 전실의 설치로 악취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동시에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로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강점을 지녔다. 또 혐기성 소화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 가스를 생산해 연간 약 850만N㎥를 판매해 15억원의 수익 창출도 기대케 한다.

권 시장은 앞서 금고동에 위치한 플랜더스파크 후보지도 둘러봤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플랜더스파크는 박물관, 산책로, 동물놀이터 등으로 조성된다. 권 시장은 유성구 갑동의 동물보호센터도 찾아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살폈다. 권 시장은 “안락사 최소화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선진 동물보호시설과 세종·계룡 등 인근 지자체를 아우르는 중부권 선진 동물보호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동물보호센터 신축계획 의지를 표명했다. 센터는 수의사 1명과 사양관리사 등 10명의 직원이 상주해 유기·유실동물을 보호, 관리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숙원 안산국방산단 본궤도 오르나
  2. [건강]감기로 오해하면 큰일! 급증하는 폐렴, 예방접종이 최선
  3. 라이온켐텍-태경그룹, 매각 잔금일 연기 공시
  4.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5.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1. 대전 초교 가정통신문 논란에 학부모들 "책임회피 급급 씁쓸하고 실망"
  2.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3.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4.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5. 대전 동부·둔산·대덕경찰서장 교체

헤드라인 뉴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거리 노숙인이라는 사회적 약자, 그중에서 각종 범죄에 취약한 여성 노숙인만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성노숙인들은 사회적 보호가 부족한 상태에서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거리생활을 하다 보니 통계조차 잡히지 않고 그나마 복지시설조차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10일 대전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 추산되는 거리 노숙인은 40~45명에 달해 그 중 여성노숙인은 4~5명으로 10% 정도로 집계된다. 대전노숙인지원센터는 하루 4회 이상의 거리와 하천변에서 아웃리치 활동과 민원접수 그리고 주..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충청권 상장법인의 증시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2월 한 달간 기계·장비업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행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들의 지난 한 달 동안 증가한 시가총액은 3조 1430억 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0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42조 6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39조 5165억 원)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이 호조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젬백스 전진건설로봇 등의..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검찰총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것에 즉시항고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적법절차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수사팀과 대검 부장회의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적법절차 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당의 탄핵추진 경고에 대해선 "그게 사퇴 또는 탄핵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탄핵은 국회의 권한인 만큼 앞으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즉시 항고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 ‘즐거운 봄 나들이’ ‘즐거운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