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회 대신 직원들의 아이디어 발표회
최우수과제 수행자 특별승진 심사 자동 추천
전형적인 월례회 대신 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코레일의 생각 톡톡’ 왕중왕전이 9일 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코레일(사장 홍순만)이 작년 7월부터 진행해온 사업 아이템 발표회로 전국에서 총 9회의 행사가 진행됐고 150여 개의 혁신 아이디어가 모였다. 코레일은 이중 57개를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생각톡톡 행사는 코레일의 성장동력과 아이디어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이다.
9일 개최된 생각톡톡 왕중왕전에서는 직원의 문자투표를 통해 수상했던 11개이 작품을 모아 결선투표를 시행했다.
투표 결과 최다 득표 과제는 올 1월 부산경남본부 가야차량사업소에서 발표한 ’산업용 시퀀스 회로 시험기 개발’이 선정됐다. 산업용 시퀀스 회로는 미리 정해놓은 각 단계를 순차적으로 시험 진행할 수 있는 철도차량 부품으로 다른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시험기를 자체 개발했다.
최종 선정된 최우수과제 수행자는 특별 승진 심사에 자동 추천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작은 생각에서 시작해 코레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전 직원의 혁신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