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사진=연합DB |
박근혜대통령 탄핵선고를 하루 앞두고 탄핵 반대 세력의 저지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먼저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이 인용된다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탄핵 심판은 각하 될 것으로 확신.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 불법적이고, 사악한 반역, 범죄 집단, 남창과 결탁하여 나라 분탕질 치고, 세계에 대한민국 개망신 시킨 민주화팔이 집단 몰아내는데 모든 걸 걸고 싸우다 죽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의 목숨 발언에 박사모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 회원은 자신도 목숨을 내놓겠다며 “이런 더러운 나라에 못산다”고 한탄했으며 “진정한 애국자다”,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자” 등의 호응이 이어졌다.
한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7일 박사모 카페 게시판을 통해 헌재 앞으로 집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에는 새벽부터 전국 12개 지역에서 전세버스를 동원,헌재 앞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한다. 이날 탄핵이 인용될 경우 박대통령은 파면즉시 전직 대통령 신분이되며. 기각시엔 곧바로 대통령직에 복귀하게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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