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콘텐츠 기업 66억 원 규모 투자협약

  • 전국
  • 광주/호남

나주 혁신도시 콘텐츠 기업 66억 원 규모 투자협약

  • 승인 2017-03-09 08:57
  • 신문게재 2017-03-10 10면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 이낙연(오른족) 전남지사가 지난 8일 오전 나주시청에서 콘텐츠 기업 업무 및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폴투윈코리아(주) 등 14개 기업과 66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 제공
▲ 이낙연(오른족) 전남지사가 지난 8일 오전 나주시청에서 콘텐츠 기업 업무 및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폴투윈코리아(주) 등 14개 기업과 66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 제공
일본 폴투윈코리아 등 14개 기업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지난 8일 나주시청에서 폴투윈코리아 등 14개 콘텐츠 기업과 66억 원 규모의 나주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 투자협약을 체결, ‘콘텐츠밸리’ 조성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 기업의 투자로 227명의 청년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지역 콘텐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인력 양성, 공동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홍 폴투윈코리아 대표, 강준석 엘케이컨버전스 대표, 김인수 만렙소프트 대표, 강용일 디디오넷 대표, 박현정 트리티움 대표 등 기업 대표와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옥기ㆍ이민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폴투윈코리아는 미국, 영국, 중국 등에 콘텐츠 관련 계열사 26개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인 일본 폴투윈 핏크루 홀딩스의 자회사다.

엘케이컨버전스와 트리티움은 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 콘텐츠와 게임,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한 ICT융합콘텐츠 선도기업이다.

만렙소프트와 트라이픽스는 체감형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이다.

투자협약 기업들은 서울, 경기, 울산, 경남지역에서 이전해오거나 창업하는 기술력 있는 콘텐츠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전라남도가 2012년부터 추진한 실감미디어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나주 혁신도시에 콘텐츠산업 생태계가 구축됨에 따라 투자를 결심했다.

투자 기업은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에 설치된 초실감형 영상 품질인증 시스템, 멀티 프로젝션 콘텐츠 분석시스템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날 투자협약에 앞서 지난달 16일 나주 혁신도시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에서 투자협약 기업 사전 간담회를 갖고 콘텐츠 인력 양성 방안, 보조금 지원 제도 등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나주시는 임직원 숙소, 입주공간을 알선하고, 전라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대학, 일자리종합센터와 연계한 청년희망버스, 취업박람회,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적기에 콘텐츠 인력을 공급키로 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의대 정원 동결해도 ‘지역의료’ 괜찮을까
  2. 학교급식실 근무환경 어떻길래… 전국 15개 교육청 조리원 '결원 상태'
  3. 교육부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 추진… 고교·대학 연계 강화
  4. [2025 과학의 날] 연구개발 성과 한눈에…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성황 중
  5. '오락가락 의대정책' 수험생 혼란… 지역대 '24~26학번 트리플링' 우려도
  1. [사이언스칼럼]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게
  2. 대전 갈마동서 차선 변경하던 택시에 경차 쾅…1명 경상
  3. [사설] 8년 전 '탄핵 대선'이 시사하는 것
  4.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KAIST 'AI 매니지먼트 세미나' 성료
  5.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1년만에 원점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은 18일 "세종은 행정수도, 서울은 경제수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캠프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중도일보를 찾은 자리에서 "이 후보의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의지는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 후보가 충청권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임기 내 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건립, 나아가 사회적 합의를 통한 완전이전 약속을 재차 상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여기서 사회적 합의는 대선 이후 여야 합의와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한 개헌을 가리키는 것이다. 때문에 박 의원..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