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 올해 충청권 첫 분양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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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 올해 충청권 첫 분양 성공할까

  • 승인 2017-03-08 16:13
  • 신문게재 2017-03-09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조감도
▲ 조감도


보령명천 예미지 1차(480세대) 17일 견본주택 오픈
택지예정지구 지정 21년만 첫 분양... 향후 부동산시장 가늠 잣대


(주)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이 올해 충청권에서 첫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대상지는 충남 보령명천지구 B-3블록으로, 금백의 아파트 브랜드인 ’예미지’가 보령에 들어서는 건 처음이다.

특히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21년만에 분양하는 공동주택으로, 성패에 따라 향후 부동산시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64㎡(27평) 147가구, 74㎡(30평) 49가구, 84㎡(34평) A타입 185가구, B타입 93가구, T타입(31평) 6가구 등 모두 480가구로 구성됐다.

▲ 위치도
▲ 위치도

예정지는 보령시청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 소방서, 경찰서 등과 가깝고 지구 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명천초와 대천중, 대명중학교도 멀지 않다.

홈플러스와 농협하나로마트, 대천역과 종합터미널, 서해안고속도로가 인근에 있고, 단지 앞에는 흥곡천과 대천천이 있으며 옥마산, 웨스토피아CC 등도 가깝다.

사업을 위해 금백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015년 8월 ‘보령명천지구 공공ㆍ민간 공동택지개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조성하는 이 사업은 충남에서는 첫 사례이고 전국에서도 두 번째다.

이번에 분양하는 예미지 1차는 전체 사업지구에 조성할 예정인 4727가구(공동 4573가구, 단독 154가구) 중 일부이자, 처음 시작하는 분양사업이다. 그만큼, 분양 결과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금백은 1차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에 B-1블록에도 517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17일 문을 열 예정인 견본주택은 보령시 동대동 481-1번지에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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