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해 탄기국 공동대표 /사진=연합DB |
헌법재판소의 탄핵 청구 인용에 반대하며 단식을 해오던 권영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공동대표가 8일 병원에 이송됐다.
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날 오후 1시께 헌재 맞은편에 설치한 단식 텐트 앞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집회 참가자들 “권 대표가 혈당이 떨어져 실려 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권 대표의 응급실행 소식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국민 앞에서 투정 부리는 것으로 밖에는 안보인다(mega****)", "측은한 생각이 안드네(weon****)", , "고령에 단식하다 한방에 훅 갑니다(happ****), "그러시다 인용되면 어쩌시려구요.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나라걱정은 두 번째 (Solk****) 등이다.
한편, 국방부 장관과 옛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지낸 권 대표는 헌재가 13일까지 탄핵 인용을 결정짓겠다는 '흉계'를 보였다고 비판하면서 1일부터 물과 소금만 섭취하며 헌재 앞에서 단식을 이어왔다. /연선우 기자
▲ 1일부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을 반대하며 단식 농성을 벌여온 권영해 탄기국 공동대표가 8일 오후 건강 이상 증세로 엠뷸런스로 옮겨지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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