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db |
▲ /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캡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8일 “최순실의 돈 세탁을 추적하는 데 있어 정윤회·최순실의 결혼 시기는 매우 중요한 변수”라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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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까지 최순실 정윤회는 95년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가했다는 교포분으로부터 최순실·정윤회 결혼년도가 1992년 겨울이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저는 이 사실을 정봉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를 통해 전달했다”며 “제가 확인한 새로운 사실을 말씀드렸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언론은 정유라가 1996년생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허위보도를 했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정유라 출생년도엔 관심 없고 최순실·정윤회가 92년 겨울에 결혼했다는 사실을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 시기가 92년인지 95년인지에 따라 퍼즐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시기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민석 의원은 언론에 ‘프레이저 보고서’를 권하기도 했다. 이 책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다룬 내용이다.
안 의원은 “특검도 손대지 못한 최순실의 독일 재산을 함께 추적해 국정농단세력의 뿌리를 뽑아주시길 바란다”며 “박근혜 최순실 일당은 독일 재산을 한 푼도 캐지 못한 특검을 비웃고 부활을 꿈꾸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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