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7일 당진시 해나루시민학교 대강당에서 ‘2017년 상반기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3단계 이수자 합동 졸업식’을 갖고 중학과정 이수자 14명을 배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해나루시민학교는 도교육청으로부터 2013년 초등과정, 2014년 중학과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정받은 충남 유일의 초등과정·중학과정 운영 기관이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평균연령이 67세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중학과정 3년 동안 총 이수시간 1350시간 중 2/3 이상을 이수한 14명의 학생들에게 중학과정 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했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함께 어울려 공부하며,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고 영광스런 졸업장을 받게 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부하고 책도 읽고 배우는 청춘으로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초등ㆍ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22개 기관ㆍ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6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내포=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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