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예매가 오늘 오후 2시부터 옥션 티켓에서 시작된다.
‘별빛야행’은 경복궁 소주방에서 전통국악공연을 즐기며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도시락의 옛말)’을 맛보는 행사다. 또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집경당·함화당, 향원정, 집옥재 등 경복궁 후원을 걸을수도 있다.
행사는 총 1부(18:30~20:50), 2부(19:40~22:00)로 나뉘며 총 관람소요시간 약 140분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은 3월 20일(월)부터 4월 14일(금)까지이며 매주 화요일(휴궁일)과 토요일은 행사가 없다. (4월 9일(일)은 2부 행사만 예매 가능). 예매는 100% 사전예약제로, 별도의 현장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참가인원은 회당 60명(1일 2회)으로 제한하며,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다. 또 전화예매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하며 1인 최대 4매까지, 동반자도 만 65세 이상이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연선우 기자
*다음은 주요 행사 내용
- 궁중음식 체험 및 국악공연 관람(약 40분 소요)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도시락의 옛말)’을 맛본다. ‘도슭수라상’을 구성하는 열두 가지 음식에는 선조들의 음식 철학인 음양오행 陰陽五行과 약식동원 藥食同源의 의미가 담겨 있다.
<메뉴>명란젓갈/ 탕평채/ 황태구이/ 더덕구이/ 전복초/ 진지/ 호박전/ 생선전유화/ 너비아니산적/ 배추김치/ 오이송송이/ 원추리나물/ 육포장아찌/ 생선지지미(*메뉴는 사정에 따라 일부 변동)
-야간해설탐방 (약 100분 소요)
경복궁 별빛야행에서는 야간특별관람 때에 공개되지 않았던 집경당·함화당, 향원정, 집옥재 등 경복궁 후원 권역을 탐방한다.
①흥례문(집결) →②근정전 →③소주방(궁중음식체험 및 국악공연 관람) →④교태전 →⑤아미산 →⑥자경전 꽃담, 십장생 굴뚝 →⑦집경당·함화당(내부 관람) →⑧향원정 →⑨집옥재(내부관람) →⑩경회루 서쪽 일원 →⑪경회루(내부 관람 / 국악독주) →⑫흥례문(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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