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에 움츠린 봄
지난 6일 오전 속초 시내 한 아파트단지의 동백꽃 봉우리에 이날 새벽 내린 눈이 덮여 있다. /연합 DB |
계절의 시계가 봄이 아닌 겨울로 돌아간 듯합니다.
밤사이 대전, 충청과 남부 지방 곳곳에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7일)은 앞으로 1-3cm가량이 더 내리다가 아침 중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생기는 곳이 많아, 출근길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눈과 함께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전국에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아침 기온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그치고 있습니다.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찬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 9도 선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대전 영하 2도, 청주 영하 2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3도, 광주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반짝 추위는 목요일인 9일 낮부터 차츰 풀리겠습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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