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2단계 용수공급 계획도 |
조달청 나라장터에 계약요청 접수
관급자재 제외하면 255억원 규모... 적격심사낙찰제
345억원 규모의 세종시 2단계 용수공급시설 공사가 발주된다.
조달청 나라장터 요청현황에 따르면, 지난주 300억원이 넘는 세종시 2단계 용수공급시설공사에 대한 계약요청이 접수돼 빠르면 이번 주에 입찰공고가 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5년 이후 세종시 2단계 개발계획에 맞춰 14만㎥를 추가할 필요가 제기돼 진행 중이다. 그동안 대전시는 세종시 개발계획에 맞춰 1단계로 하루 6만㎥의 용수를 공급해왔다.,
세종시 2단계 용수공급시설공사는 유성구 용신교∼세종시 장재리까지 송수관로(D=1350㎜, L=11.05㎞)를 부설하는 공사로, 모두 400억원을 들여 2018년 5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기본ㆍ실시설계용역을 모두 마쳤다.
낙찰자 선정방식은 가장 낮은 가격으로 입찰한 업체부터 기술능력과 입찰가격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적격심사낙찰제(100억원∼300억원 미만)로 진행된다.
보상비와 용역비를 빼고 모두 345억원 규모의 사업이지만, 90억원의 관급자재를 제외하면 255억원 규모로, 종합평가낙찰제 대상은 아니다.
이 사업에 이어 진행 예정인 중리취수장∼월평정수장 제2도수관로 부설공사(D=2000㎜, L=11.5㎞)는 하반기에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2년까지 780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실시설계 경제성 검토와 지방건설기술심의를 거친 후 6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8월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300억원이 넘는 사업으로, 입찰가격과 기술이행 능력, 계약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평제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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