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RC 인재가 뜬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RC 인재가 뜬다

  • 승인 2017-03-06 16:27
  • 신문게재 2017-03-07 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기숙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출범식 개최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공부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납니다.”

충남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기숙형 인재양성 프로그램(RC)을 본격 운영한다.

충남대 기초교양교육원은 7일 오후 7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충남대 RC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덕성 총장 등 학내 인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조승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안희정 지사는 ‘꿈은 이루어진다(가제)’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

충남대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습과 생활을 결합하는 신개념 인재양성 시스템이다. 신입생들은 출신 지역에 상관없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교양과 전공 수업 외에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처음 실시되는 RC 프로그램에는 18개학과 600명(신입생 514명, 재학생 멘토 96명)이 참여한다. 재학생들은 신입생들의 대학생활과 학업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10명의 RC 지도교수와 프로그램 전담교수가 지원군으로 가세한다.

충남대형 인재로서 6대 핵심 역량(자기관리, 의사소통, 대인관계, 창의·융합, 인성, 글로벌)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춘 RC 프로그램은 주중 저녁시간의 학습형 프로그램과 주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학 기간에는 집중 캠프와 체험 위주로 운영된다.

리더십 개발, 독서토론, 글로벌 세미나와 토론, 1인 1외국어, 체육과 예술 활동, 글로벌 문화 체험, 1인 1특허, 봉사활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주도적인 자기계발, 도전정신 함양, 글로벌 리더십 역량 강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충남대는 올해 600명으로 시작하는 RC 프로그램 참여자를 2018학년도에는 신입생 2000명, 2019학년도에는 신입생 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오덕성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의 교육 방법으로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RC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대학 학생들이 새로운 시대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소양을 갖추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