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개척방안ㆍ브랜드제고 등 토의 예정
마을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행정자치부는 전남 영암에서 7~8일 이틀간 ‘2017년 마을기업 관계자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전국 시·도, 시·군·구 마을기업 담당자, 중간지원기관 담당자 및 마을기업 협회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마을기업 판로개척 방안’, ‘마을기업 로고활용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방안’, ‘시·도간의 정보공유·상호교류 등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마을기업 발전방안’ 등 분임별 토의 및 발표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선 개별 마을기업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소득을 올리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우수 마을기업 사례를 발표하고 성공비법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워크숍에선 ▲친환경 들기름을 생산해 연 9억원 매출을 올린 경기도 양평의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 ▲순수 국산콩을 원료로 전두부를 생산·판매해 연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경기도 오산 잔다리공동체마을 ▲나만의 우표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개발해 지역 청년작가들과 함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부산 광안리 오랜지바다 등 3개 우수 마을기업의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이 밖에도 전라북도의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사례가 소개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전국 1377개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선 지난해 마을기업 육성사업 추진에 공이 있는 광주시 동구청 강은희 주무관, (주)농협하나로유통 김정훈님 등 11명에게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장 수여도 함께 진행된다.
하병필 행정자치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앞으로 마을기업이 내실 있게 성장하고 자립기반을 키워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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