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
jtbc 간판스타 유시민 작가의 영향이었을까. 지난 5일 첫방송한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가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각 회마다 주제에 따른 강연자를 초청 게스트들과 질문과 답을 받는 강연식 방송으로 첫회 강연자로 유시민 작가가, 10인의 패널로 홍진경, 유상진, 조승연, 덕원, 딘딘, 지숙, 샘 오취리, 강지영 아나운서, 이용주, 최윤서 등이 출연해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유 작가는 “주권재민이 민주주의의 근본원리이고, 민주주의 그자체로서는 평등하지만 늘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민주주의는 가장 덜 나쁜 제도”라고 강조했다.
유 작가는 “권력을 집중시켜놓으면 민주적으로 선출된 권력자라도 권력남용 등의 유혹에 빠질수 있다”며 “다수의 국민이 마음을 먹었을때 합법적으로 권력을 교체할 수 있으면 민주주의”라고 대답했다.
이날 유 작가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장치로 히틀러를 예로 들기도 했다. 그는 “히틀러는 민주적인 선거로 연방총리에 올랐다. 총리가 되고나서 의회를 지배해서 선거제도를 없앴다. 다시는 히틀러를 실각시킬수도 다른 연방총리를 뽑을수도 없다”며 ”민주주의는 돌이키지 못하는 결정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히틀러의 체제는 전체주의다. 귀속된 집단에 일부가 되어버리는 순간 그 사회 체제는 전체주의로 가버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이나는 클라스'는 전국 가구 시청률(이하 유료매체 가입 기준)이 3.519%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당일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 1위인 JTBC '뉴스룸' 시청률 4.044%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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