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 버섯은 원래 ‘갈색’이 자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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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 버섯은 원래 ‘갈색’이 자연산

  • 승인 2017-03-06 10:49
  • 신문게재 2017-03-07 5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충남농기원 진갈생 양송이 진향 보급 나서



충남 농업기술원이 친환경 품질인증농가를 대상으로 자체개발한 진갈색 양송이 신품종 ‘진향’의 종균보급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양송이의 자연품종은 ‘갈색’종만 존재하는데 1926년 미국의 한 농가에서 ‘백색’돌연변이가 발견되면서 상품화돼 흰색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기게 됐다.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양송이 ‘진향’은 천연 갈색종으로 기존 백색종에 비해 버섯파리, 푸른곰팡이 등 병충해에 강하고 재배가 쉬워 13%의 증산효과가 기대된다.

백색종에 비해 아삭한 식감뿐 아니라 비타민BㆍC와 칼슘, 칼륨, 인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장점을 갖고 있다.

양송이 버섯은 맛과 영양이 우수하고 최근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대한 억제효과가 알려져 세계적으로 가장 즐겨먹는 버섯 가운데 하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만1493t이 생산되고 충남은 부여와 보령을 중심으로 전국 생산량의 70%인 7641t을 생산하고 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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