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3주차(2월 20일~2월 26일) 게임순위가 공개됐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주간 게임순위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면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까지 1위를 뺏고 뺏기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의 승부에서 ‘리그오브레전드’가 단독 1위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메타를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함과 동시에 챔피언 폭을 확대 시키고 있어 관심을 끈다. 여기에 지난달 17일 롤챔스 스프링 시즌이 흥행하면서 게임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전문가의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롤챔스(LCK) 경기에선 현장 스튜디오가 만석이 됨과 동시에 실시간 검색에도 오르내리면서 게임 팬들로부터 전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미디어웹이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제공한 ‘2017년 2월 3주차 주간 게임 동향’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32.43% 점유율로 1위에 등극했다. ‘오버워치’는 18.36%로 2위, ‘서든어택’은 8.06%로 3위, 그 뒤는 '피파온라인3(6.74%)', '던전앤파이터(4.47%)', '스타크래프트(3.99%)' 순이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오버워치’는 도합 약 51%의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게임순위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오버워치’의 점유율이 급 하향세를 타면서 ‘리그오브레전드’와 약 14%p의 격차를 두면서 ‘리그오브레전드’의 일방적인 1위 유지가 예상된다.
‘오버워치’는 3위인 ‘서든어택’과 10%p 차이를 보여 3위와의 경쟁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버워치’는 시즌4로 새롭게 개편함과 동시에 신 캐릭터 밸런스 조정 등을 보여 앞으로의 순위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2월 3주차 게임순위 TOP 20위 기록표 /출처=미디어웹 게임트릭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화면 |
2월 3주차에서는 중위권에서 순위 변동이 두드러졌다. ‘블레이드&소울’이 ‘리니지’를 다시 한 번 잡아내면서 한 계단 상승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워크래프트3’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제치면서 한 단계 오른 10위에 랭크됐다. ‘워크래프트’의 경우 매 주 한 단계씩 상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위권에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스타크래프트2’를 잡아내면서 17위에 이름을 올렸고 신규 게임인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19위에 새로 진입했다. 이에 ‘리니지2’는 20위에 머물렀고 ‘검은사막’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 2월 3주차 주간 핫 게임에 선정된 '니드포스피드 엣지' /출처='니드포스피드 엣지' 홈페이지 캡쳐 |
주간 핫 게임 : '니드포스피드 엣지'
2월 3주차 ‘주간 핫 게임’엔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선정됐다. 이 게임은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넥슨에서 유통 중인 다중 사용자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다. 넥슨에서 유통하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내달 5일까지 파이널테스트가 진행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게임순위 19위, 장르내 순위 2위에 랭크됐다. 이 게임은 자동차 레이싱을 통해 매니아 층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으로 순위권에 오를 수 있다는 게 전문가 해석이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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