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1st Mini Album ‘Beautiful’ 앨범 커버. |
2009년 가을 ‘아시아 팝 댄스그룹’을 표방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데뷔한 5인조 걸그룹이 있다. 지금은 4인조로 거듭나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에프엑스다. 그 중에서도 데뷔 초 보이시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엠버는 그 매력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에게 종종 오해를 받기도 하고 ‘여자답게 하라’는 강요를 받기도 했다.
우리말이 서툴러 다른 멤버들에 비해 인터뷰가 적었고 솔로앨범이나 예능활동도 적었던 그여서 대중들이 그의 진가를 알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2015년 솔로앨범을 발매하고 난 후 랩에 가려져 있던 엠버의 가창력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이 앨범에서 숨은 명곡은 바로 ‘Beautiful’. 그동안의 오해에 대해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을 담담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그 날카로운 말들이 내 맘을 깊이 베어
아프긴 하지만 이 악물고 참고 견뎌
I KNOW I’M GONNA HEAL AND I’M ALWAYS LOOKING UP
눈 앞이 캄캄해도 빛을 찾을 거야
나는 웃을 거야 계속 웃을 거야
I’M A FIGHTER 절대 포기하지 않아
난 계속해서 날아 FLY 또 날아
내 꿈은 먼 훗 날의 내 모습을 되감아
I’MA JUST BE ME YEAH ONLY ME
I’MA JUST BE ME YEAH YEAH
두려움 없이 더 높이 날 수가 있어 어둠 속에 갇혀도
그 어떤 상처마저도 내겐 아름다워
I’M JUST HAPPY I’M HAPPY TO BE MYSELF
I’M HAPPY TO BE MYSELF
▲엠버 Beautiful 가사.
▲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자신의 소신을 밝힌 엠버. |
2015년 2월 13일에 발매된 엠버의 첫 솔로앨범 The 1st Mini Album ‘Beautiful’. 네이버 별첨은 8.6을 기록하고 있으며 멜론에서는 6333명의 좋아요를 받았다. 앞으로도 그의 ‘뷰티풀’한 보컬을 들을 수 있는 명곡이 많이 나오길 응원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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