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작가와 보해양조의 복분자주/사진=연합.보해양조 |
2일 보해양조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사회이사로 영입한 것이 알려지면서 ‘보해양조’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왔다.
보해양조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유 전 장관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해 오는 24일 열리는 보해양조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졌다. 유시민 전 장관의 예기치 않은 행보에 궁금증을 자아냈는 데, 유 전 장관은 “그동안 해보지 않은 일이라 호기심에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해양조는 1950년 고 임광행 회장이 창업해 60여년 간 광주전남권의 대표적인 주류제조 판매회사로 알려졌다. 매취순, 보해골드, 김삿갓, 곰바우, 천년의아침, 보해복분자주, 잎새주 등 수많은 히트상품을 내놨으며 ‘럭비공 와인’으로 미국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05년에는 산딸기로 만든 보해복분자주가 80대 1의 경쟁을 뚫고 부산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만찬에서 상황버섯 발효주인 ‘천년약속’과 함께 건배주로 사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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