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이하 사정모)의 고문변호사를 맡은 법무법인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가 2일 오후 서초구 서울 중앙지검에 유명강사 설민석과 최진기 씨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죄로 형사고발하고 있다./사진=연합 |
강용석 전 국회의원이자 법무법인 넥스트로 변호사가 유명 강사 설민석·최진기 씨를 형사고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사정모)의 법률대리인인으로 나선 강용석 변호사는 2일 설씨와 최씨를 업무방해, 명예훼손,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 이유는 설 씨와 최씨가 3년여 동안 3년여 동안 수험생을 가장한 댓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신을 홍보하고 경쟁 인터넷 강사를 비난하는 댓글 수천 개를 달게 했다고 의혹을 제기됐다.
과거 방송언론을 통해 유명세를 탔던 사람들의 부조리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기에 이번 설민석과 최진기의 고발사건도 “꽤 많이 실망인데” “설민석 진짜냐”는 등 누리꾼들에게는 곱지 않은 시선을 비추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의혹을 품는 여론도 있다.
“국정교과서와 관련 있나?”
“눈엣가시 설민석, 최진기 잡겠다? 이건가”
“일단 지켜봅시다”
“변호사가 강용석이라... 냄새가 솔솔” 등의 SNS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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