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년간 1529명 양성해 수료자중 70.9% 채용연계
대전·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송석두 대전시 행정부시장)가 인력 양성에서 일자리 창출까지 사업범위를 확장한다.
지난 2013년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에 따라 대전상공회의소에 설치된 대전세종인자위는 채용예정자 훈련,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훈련 등을 해왔다.
출범 후 3년 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1529명을 배출해 수료자 중 70.9%를 채용연계했고 5049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훈련 혜택을 제공했다.
대전세종인자위는 또 사람을 쓰려는 기업과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 사이의 간극 이른바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매년 ‘대전세종지역 교육훈련 수요공급조사’를 하고 있다.
지역마다 산업현황과 구조가 다르다는 인식 아래 산업별 지역사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벌여 채용인력 규모, 신입·재직자 훈련수요 등을 분석했다.
지역에 특화된 전략산업의 인력·교육수요 조사자료는 대덕대, 대전대, 한국폴리텍 대전캠퍼스, 한밭대 등 훈련센터 교육프로그램에 반영해 공동훈련을 펼치고 관련인력 수요기업과 직접 연계하는 선순환구조를 이룬다.
대전세종인자위는 이같은 인력양성체계를 갖추고 올해 채용예정(양성) 515명, 재직자훈련 2120명, 취업률 80%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발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산업 육성, 노동시장 질적 개선, 창업 촉진 등 혁신프로젝트를 고용노동부에 제안했고 3월중 결과가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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