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추진본부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국가균형발전 13주년 기념식에 앞서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후 3차례의 준비 회의를 통해 정관 및 조직구성, 사업계획, 결성문 등을 골격을 완성했다.
이날까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신도시 입주자 대표자연합회, 세종시 노인회 등 세종지역 2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행정수도 완성을 공론화하기 위한 활동을 예고했다.
추진본부는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해 행정수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올해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에게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으로 채택할 것과 지방분권 개헌과 연계하여 행정수도 조항을 명시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정수도 완성 토론회 및 문화제 개최, 온·오프라인 시민 서명운동, 중앙행정기관 공무원과 국책연구단지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서명운동, 대통령 후보에게 행정수도 공약 채택 질의서 발송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대통령 후보와의 간담회 개최, 국회의장 및 정당 대표, 국회 개헌특위와의 간담회 개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충청권, 전국 지지선언 및 연대활동, 행정수도 완성 현수막 설치 등도 한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행정수도 완성,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결성대회 이후에도 문호를 개방하고 조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