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화 한통으로 열차표 결제부터 발권까지 ‘원콜 서비스’

노년층과 사회적 약자위한 오프라인 서비스 확대

코레일(사장 홍순만)이 열차 승차권 결제부터 발권까지 가능한 ‘원콜’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동안 스마트폰 앱과 간편결제 등 IT환경에만 맞춘 서비스에 집중해왔지만, 앞으로는 노년층과 장애인을 위한 오프라인 서비스 질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원콜 서비스는 기차역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 한통으로 예약, 결제, 발권이 가능한 전화예매다. 승차권 전달하기와 기차역 창구를 찾아오는 경로 고객의 좌석구입 기회를 확대하는 경로 우대 객차도 동시에 운영된다.

워놀 서비스는 기차역 창구와 철도고객센터에서 결제수단 정보를 등록해두면 전화 예약과 동시에 ARS 자동으로 기차표를 결제할 수 있고, 문자 승차권이나 스마트폰 티켓으로 발권 받으면 된다.

월콜 서비스는 전국 모든 역에서 신청할 수 있고 3월 중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무궁화 3호차를 경로 우대 객차로 지정하고 만 65세 이상 경로 고객을 대상으로 열차 출발 20분 전까지 우선 판매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의 승차권 예매 편의를 위해서 신용카드가 없는 고객을 위한 후불 자동 계좌결제나 음성인식 예매비서 등 우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