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민주당 기초의원 37명 “안희정 대선 경선후보지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민주당 기초의원 37명 “안희정 대선 경선후보지지”

  • 승인 2017-03-02 10:53
  • 신문게재 2017-03-03 4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2일 충남도청서 기자회견 열고 공개 지지 선언



충남 도내 12개 시·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 37명이 안희정 충남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희정과 함께 더 좋은 정권교체, 시대교체를 실현하도록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19대 대통령선거에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대교체를 염원하는 충남 시군의원 안희정 대선 경선후보지지’라는 제하의 선언문을 통해 이들은 “안 지사는 대화와 타협, 소신과 능력, 진정성 있는 정치지도자로서 충남 도정을 운영해 왔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통합과 단결을 이루고 과거의 아픔과 악연을 벗어나 희망찬 미래로 가려면 지긋지긋한 싸움판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협치와 상생의 시대를 열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소신 있는 정치지도자를 원한다면, 정답은 안희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은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으로 시작한 대한민국 정치의 대안이자 국정의 중심에서 소외된 충청민심의 요구”라며 “정권교체 그 이상의 가치, 시대교체를 실현하려는 민심의 흐름”이라고 주장했다.

자치분권의 안 지사가 적임자임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들은 “8대2의 제한된 지방자치 현장에서 한계를 느낀 지방의원으로서 자치분권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의지를 갖춘 후보는 안 지사”라며 “정당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온몸을 바친 유일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경선과정 적극 참여도 결의했다. 이들은 “충청 대망론이 대한민국 대망론이 되도록 실질적 지방분권 시대를 맞이하도록 안 지사의 후보선출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경선과정에서 적극적 지지운동 벌이겠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의 대선지지를 밝힌 충남 도내 기초의원은 다음과 같다. ▲계룡시 강흥식 김미경 ▲공주시 김동일 김영미 배찬식 이종운 ▲논산시 김만중 김진호 김형도 민병춘 백승권 윤예중 ▲당진시 김기재 안효권 양창모 홍기후 황선숙 ▲보령시 강인순 성태용 한동인 ▲부여군 송복섭 ▲서산시 김보희 유해중 이연희 ▲아산시 김영애 김희영 안장헌 여운영 황재만 ▲예산군 김만겸 임영혜 ▲천안시 김각현 김은나 엄소영 주명식 ▲태안군 김기두 ▲홍성군 최선경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