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문을 열고 대전ㆍ충청지역 약물유해반응감시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지역거점으로서 대전ㆍ충청권역 종합병원 및 의료기관, 보건소, 약국, 소비자 단체 등에서의 의약품이상사례를 수집, 약물과의 인과관계를 평가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한다.
특히 취약계층 및 특정 의약품을 대상으로 집중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며, 보고자와 소비자의 의약품 교육 및 상담, 홍보 등의 역할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충남대병원을 포함해 전국 센터 27곳(중앙센터 2곳, 권역센터 25곳)이 운영 중이다.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은 지난 28일 열린 개소식 행사에서“자발적인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보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체계 구축 및 국민 보건 증진에 앞장서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지역 내 협력체계를 구축해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및 보고를 활성화하고 교육 및 홍보의 역할도 적극 수행해 안전한 약물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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