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문수 전 지사 페이스북 캡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일 오전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이 주최하는 제 15차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다.
김문수 전 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부천역 태극기 집회에서 연설했다. 고향의 정을 흠뻑 느꼈다”며 “벌써 18번째 태극기 집회 참석”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28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집회에 나가는 이유에 대해서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요즘 하루에 한번내지 두 번씩 태극기 집회에 나간다”며 “우리나라가 심각한 위기 속에서 백전노장들이 나라를 구하겠다고 모였는데 그 속에 있으면 감동·감화가 돼서 나도 눈물이 난다. 이런 순간이 제 역사에서는 없었다”고 밝혔다.
▲ /사진='외부자들' 방송 캡쳐 |
그러면서 그는 3개월 만에 ‘태극기 전사’가 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첫째로 정치·리더십의 위기, 둘째로 경제 위기, 셋째는 북한 핵미사일 위기라고 보고있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9일부터 직무가 정지돼있다”며 “촛불을 아무리 많이 들었다고 대통령이 그만 두는 게 아니라 물러날 때도 합법적 절차로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촛불 집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전 지사는 “청와대 100m 앞까지 잔인무도 집회 행진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 /사진='외부자들' 방송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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