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계 국회의원이 출연한 '막판백검' 캡처.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7일 민주종편tv ‘막판백검’에 출연해 대통령측 변호인단을 향해 ‘봉숭아학당’을 보는듯 했다’며 힐난했다.
박 의원은 27일 있었던 박근혜대통령 탄핵 최종변론에서 6시간에 가까운 대통령측 대리인단의 발언을 지켜보며 “이분들 따로국밥이다. 두파로 나뉜다”고 운을뗐다.
그러면서 “하나는 이동흡-이중환파로 ‘그나마파’고, 반대쪽은 김평우-서석구파인 막가파로 나뉜다“며 최후변론에서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 의원은 “이정미 대행께서 누구부터 변론을 하시겠습니까 하니까 하나같이 저요저요,,, 봉숭아 학당이 됐다”며 “나이 여든이 다 된 분들이 서로 저요저요 하는데 애들도 그렇게는 안한다”며 비난했다. 또 “마지막 최후변론은 재판관을 보고 해야되는데 김평우 변호사가 방청석을 보고 강연을 했다. 이정미 재판관이 이쪽을 바라보라고 두 번이나 지적했다”며 챙피한 일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박범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세월호 선체조사 특별법, 재외 국민 투표권 보장 등을 두고 김진태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여야간 고성이 나오자 법사위는 결국 정회됐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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